뱀파이어 유골 발견…중세시대 처형 추정

폴란드에서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유골에는 중세인들이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인물을 처형하는 때 사용하던 방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근 폴란드 고고학 박사 예츠 피어체크는 글리비체 인근 빌딩 부지에서 16세기 전후 처형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는 뱀파이어 유골 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따.

그는 발표와 함께 참수형을 당한 유골 4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골은 머리가 다리 사이에 놓여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피어체크 박사는 “중세시대에는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한 후 부활이 두려워 머리를 다리 사이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말하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자세한 분석이 진행 중이지만 대략 16세기경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유골 발견, 진짜 뱀파이어?”, “뱀파이어 유골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있나”, “이런걸 어떻게 추정할 수 있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신반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