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년도 과학문화확산사업 개편

일반입력 :2013/07/14 11:30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4년도 과학문화확산사업을 상상 도전 창업 중심으로 개편, ‘과학문화확산사업 개편 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과학, 문화, 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지난 10년간의 성과, 창조경제시대의 새로운 요구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14년도 사업추진체계, 평가방안, 추진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03년 제1차 과학기술문화창달 5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과학문화확산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청소년과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지식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높은 교육열에 비해 창조경제역량 수준은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해 미래부는 ‘과학기술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기존의 흥미유발 이해제고 중심에서 ‘과학기술은 국가․경제발전의 핵심’이라는 창조경제의 철학 확산을 중심으로 과학문화확산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상력을 자극하고 도전하는 문화 형성과 창업정신 고취 등을 위해 세부사업군을 ▲상상 ▲도전 ▲창업 ▲상상 도전 창업 문화기반조성으로 재구조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을 통해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과학관 등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3D 프린터 등의 설비를 통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구축하고, 도서관 박물관 주민센터 등의 생활공간에는 아이디어클럽, 스토리텔링클럽 등을 운영해 초중고 학생에서 대학생 및 성인이 함께 참여하는 창조경제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업 개편을 통해 우리사회에 ‘상상-도전-창업’의 문화를 확산시켜 창의성과 상상력이 마음껏 발현되고 경제주체간 소통이 촉진되는 창의문화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