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호우특보 해제, 밤부터 강한 비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남하해 오늘 밤부터 내일(14일) 사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 시간당 30mm 안팎의 비를 내린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장마전선이 밤부터 활성화돼 남하하면서 내일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를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내일 낮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속보를 발표한 오후 7시 10분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강수가 일시 소강상태 보였다. 일부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비가 내렸다.

앞서 기상청은 오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일부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려 국지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내린 수도권의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