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RT 가격 150달러 인하

일반입력 :2013/07/12 10:31    수정: 2013/07/12 10:42

서피스RT 태블릿이 지금보다 150달러(약 17만원) 싸진다. 지난달 '교육기관 대상 특가 판매'처럼 국내에도 적용될지 주목된다.

온라인 IT미디어 더버지는 11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피스RT 태블릿 가격이 모델마다 150달러씩 인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격인하와 더불어 배터리 내장 키보드 커버를 포함한 새 액세서리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서피스RT 32GB 기본모델이 349.99달러, 64GB 모델이 449.99달러에 판매된다. 터치커버를 포함할 경우 32GB 모델 가격이 449.99달러, 64GB 모델이 549.99달러로 낮아진다.

이미 대형유통점 스테이플스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서피스RT를 판다고 광고해 이를 확인시켜줬다.

앞서 MS는 지난달부터 서피스RT 기본모델을 199달러(약 22만원) 가격에 판매하는 한정 특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당시 가격은 499달러(약 56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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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태블릿의 판매 부진을 겪어온 MS가 자구책으로 특정 수요층에 대해 할인판매를 진행한데 이어 일반 판매가격도 전반적으로 낮춘 것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이 행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을 거쳐 지난 11일부터 국내에도 시작됐다.

지난 3월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서피스RT 생산량을 300만대로 주문했지만 당시 기준 판매량은 3분의 1가량인 100만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