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소프트웨어기업이 114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천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50개사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SW천억클럽은 소프트웨어를 주사업으로 하는 기업 2012년 매출 규모에 따라 조, 5천억, 1천억, 5백억, 3백억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매출액을 집계했다.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이 50개사로 총 매출 25조원이었다. 이 회사의 직원수는 6만1천925명으로, 상장는 20개사였다. 300억원 이상 기업은 114개사로 이들의 총 매출은 28조9천억원이다, 총 직원수는 8만242명으로 상장는 44개사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스템 통합 기업이 58개사(50%), IT솔루션(패키지)기업이 26개사, 인터넷 서비스(포털, 게임 등) 기업이 26개사로 패키지 기업은 매출 300억원 이하에 대다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현정 회장은 “이공계와 SW학과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기업은 인재 채용의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협회장을 맡은 이후 통계조사 기능을 강화해 우리 SW산업의 현재 상황을 홍보하고, 향후 매년 조사 발표하여 기업의 경영성과를 업계가 공유하고, 후배기업에게 롤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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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경영성과가 우리 SW산업을 이해하고 성장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해당 기업에게 클럽인정서를 전달하고 향후 매년 SW천억클럽을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