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영장, 12일 현검...누리꾼 격분

사회입력 :2013/07/11 18:06    수정: 2013/07/11 18:15

온라인이슈팀 기자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살인사건에 대한 사실이 속속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분노도 극에 달했다.

11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⑲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심군은 지난 8일 밤 9시경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⑰양을 성폭행하려 시도하다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일 범행이 이뤄진 장소인 모텔과 시신을 유기한 심군의 집 등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하며 여죄와 함께 강간, 살인, 사체유기·손괴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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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온라인에선 심군이 범행 직후 올린 SNS 심경 글에 훼손한 사체를 찍어 휴대폰을 전송한 정황까지 잡히면서 누리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누리꾼들은 살인사건과 관련한 소식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용인 살인사건 검색어에 있는거 볼때마다 끔짝끔짝 놀란다 세상 무서워서 못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용인 살인사건 엽기적이고 소름끼친다 용인 모텔 살인사건, 최대 형량이 15년이랍니다. 얼굴 기업합시다 등의 글을 올리며 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