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대타 등장, 누리꾼 '깜놀'

스포츠입력 :2013/07/11 14:34

온라인이슈팀 기자

LA다저스 오른손 투수 그레인키가 9회말 대타로 등장,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레인키는 11일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0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그레인키는 투수 스티븐 로드리게스 대신 타석에 섰다. 그레인키가 타석에 들어서자 애리조나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지만 침착하게 조쉬 콜멘터를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LA다저스는 이날 5이닝에서 류현진이 5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현재 양측은 5 대 5 팽팽한 동점을 기록한 가운데 연장전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누리꾼들은 이 그레인키가 투수 그레인키냐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연장 10회 그레인키가 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 나가다.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지만 투수로 사 온 선수를 타자로 쓰다니 놀랍고 살아 나가니 더 놀랍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