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한국의 영웅 ‘괴물투수’ 류현진은 애리조나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커쇼의 역투로 4대 1승리를 거뒀다. 커쇼는 8이닝동안 단 1실점만 내주며 멋진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피안타 1볼넷만 허용했을 뿐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다저스는 이 날 승리를 거두면서 42승 45패를 기록해 콜로라도를 3위로 밀어냈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선 것. 1위 애리조나와는 4.5경기로 간격을 좁혔다.
다저스는 2회 안드레 이디어의 타점과 3회 안드레스 토레스의 희생타점으로 1대 1 숨 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이 날 경기의 끝은 9회에서 결정지어졌다. 다저스는 2사 만루에서 A.J. 엘리스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를 모두 홈인 시켰다. 마무리 켈리 얀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관련기사
- 상반기 구글 검색어 2위 무도, 1위는?2013.07.08
- 류현진, 빛바랜 호투… 아쉬운 7승 실패2013.07.08
- 넷마블 마구더리얼 "류현진, 삼진 잡으면..."2013.07.08
- 류현진, 팬택 베가 쓰네...딱 걸렸어2013.07.08
커쇼는 이번 승리로 8승째(5패)를 거두며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한편 괴물투수 류현진은 9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와 3연전 경기 중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등판 시간은 우리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4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