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류현진-추신수 맞대결서 '애국가'

스포츠입력 :2013/07/09 18:10

온라인이슈팀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달말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다저스 '한국의날' 행사에 참석한다. 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태연, 티파니, 써니가 오는 28일(현지시각) LA 다저스타디움 행사장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소녀시대가 다저스타디움에 방문하는 건 지난 5월 티파니가 다저스타디움 시구자로 나선 이후 2번째다. 이날 경기에서는 LA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신시내티레즈 추신수 선수가 올 시즌 처음 맞대결을 벌이는 날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의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서 주최하는 것이라며 경기 종료후 류현진 선수와 소녀시대가 다저스 회견장에서 열리는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으로 9명 전원이 가지는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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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한국 출신인 류현진, 추신수 선수 소속팀이 맞붙는 기간에 맞춰 한국 문화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취지로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한류축제 '한국 주간(Korea Week)'의 마지막날이다. 애국가 행사는 LA다저스가 한국주간 마지막날을 '한국의 날(Korea Day)'로 지정해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소녀시대 애국가를 요청하고 SM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류현진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자리에 소녀시대가 등장할 것이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와우 기절하겠네, 그냥 소시의 날 해라, 다저스는 늘 소시만 부르나, 항상 어디서나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