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실점 강판 최악 투구, 누리꾼 반응

스포츠입력 :2013/07/11 13:08    수정: 2013/07/11 13:13

온라인이슈팀 기자

류현진 선수가 5이닝 5실점을 기록,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5이닝에 5실점을 기록하며 8승을 놓쳤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한 7피안타로 5실점한 후 다저스가 3-5로 뒤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칼 크로퍼드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82에서 3.09로 높아졌다. 이날 경기 성적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6이닝 5실점)의 기록과 같다.

류현진은 이날 100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6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에 이르렀으나 제구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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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류현진은 애런 힐에게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짜리 투심패스트볼을 한복판에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선제점을 내주기도 했다.

교체 이후 누리꾼들은 류현진 선수의 8승 실패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류현진 퀄리티 스타트 연속기록 깨졌네요... ㅠㅠ 류현진, 그도 사람이었네요 등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