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11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앤 부베로 사무총장과 만나 IT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된 논의 내용은 SK텔레콤 세계 최초로 LTE-A 상용화하고 LTE 서비스 경험과 고객 서비스 중심 경영 성과, GSMA의 비전2020 관련 협력 방안 등이다.
부베로 사무총장은 LTE-A 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다. 하성민 사장은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을 위해 단말기 및 장비 조직 TF를 만들고 테스트와 상용망 동시 검증을 통해 계획 대비 3개월 조기 서비스가 가능했던 점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하 사장은 보조금 중심의 소모적 경쟁을 상품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음성 무제한 요금제 도입 및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 착한 기변 등을 통해 해지율이 30% 이상 줄어드는 등의 시장 변화 경험도 공유했다.
부베로 사무총장은 GSMA가 최근 발의한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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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베로 사무총장과 하성민 사장은 지난 2011년 MWC 단독 미팅 이후 매년 2회 이상 미팅을 갖고 있다. 하 사장은 논의에 앞서 성공적으로 MAE 행사를 마친 것을 축하하고 통신산업의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최진성 ICT 기술원장, 이용환 경영전략실장 등 SK텔레콤 임원과 함께 GSMA 측의 알렉스 싱클레어 CTO, 양현미 CSO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