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12일부터 완제품-자재 반출

일반입력 :2013/07/10 18:14    수정: 2013/07/10 18:15

전하나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오는 12일부터 개성공단에 들어가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나온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로부터 물자반출과 관련해 공단방문 출입계획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방문업체별로 물류기사와 보수인원 등 2∼3명이 들어간다.

기업들은 11일까지 설비점검을 통해 앞으로 공단에서 갖고 나올 물자의 종류와 수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로 오랜 기간 공단에 남겨둘 필요가 없어 급하게 처분할 만한 원부자재와 납기를 맞추지 못한 완제품 등을 반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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