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또는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파워자켓이 실제 제품으로 등장했다. 판매가만 무려 1억원이 넘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전자 로봇 기업인 사가와 일렉트로닉스(Sagawa Electronics)가 로봇의 외골격을 갖춘 파워자켓 MK3를 첫 공개했다.
MK3의 외골격은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를 소재로 만들어 경량화 했다. 외골격은 총 14개의 서브 모터로 움직이며, 사용자의 움직임 범위를 늘려주고 힘을 더해준 것이 특징이다.
MK3의 힘은 거대한 크기에 비해 약하다. 높이가 2m이지만, 최대 15kg의 물체만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가락 부분을 세밀하게 조작해 달걀 등을 움켜쥘 수 있다는 점에선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한 MK3를 착용한 이용자는 걷거나 달릴 수 있다.
5대만 한정 판매되는 MK3의 판매가는 12만3천 달러(한화 약 1억4천만원)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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