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메시지 또 전송 오류…30% 먹통

애플 아이메시지가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대규모 먹통 사고가 일어났다고 美씨넷은 보도했다.

아이메시지 불통 상황은 현지 기분 오후 12시 35분부터 약 40분간 이어졌다. 문자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자 트위터와 같은 SNS 상을 통해 불만이 이어졌다.

아이메시지는 지난 2011년 iOS5 이후 도입된 애플 기기간 무료 메시지 서비스로 아이폰의 경우 SMS를 대신하고 있다. iOS만 지원하던 아이메시지는 맥OS에도 연동됐다.

40분 동안 전달되지 않은 메시지 양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 나인투파이브맥은 전체 메시지 가운데 30%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이메시지가 일시적으로 멈춘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거듭된 아이메시지 먹통 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씨넷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아이메시지 사고가 났다”며 “지난 4월에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까지 멈춰버리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