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문화재청에 6억원 기부

일반입력 :2013/07/09 11:41    수정: 2013/07/09 15:54

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가 또 한 번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후원금을 기부한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후원 약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라이엇게임즈와 문화재청이 함께 해 온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에 따른 내용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 간 판매금 전액과 회사 측 기부금을 보태 총 6억원의 후원금을 낼 예정이다.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은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 해 12월 출시된 게임콘텐츠다.

관련기사

회사 측은 향후 해당 후원금을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서울 문묘와 성균관 3D 정밀측량 ▲청소년 문화유산 예절교육 지원 ▲해외 반출 우리 문화재의 반환 사업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 반환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당 문화재 또한 문화재청에 기증할 계획.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대표는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또 한 번 적극적인 후원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안타깝게도 나라 밖에 존재하고 있는 문화재 유물 등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