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서버에 문제가 발생,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일 잦은 서버 문제를 일으킨 롤의 서버가 또 다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용자들이 롤 서버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롤 서버 문제는 정기 점검 때문이 아닌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3일로 예정된 정기점검 역시 취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롤 서버 문제는 서버 안정화나 콘텐츠 업데이트 때문이 아닌, 서버 자체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롤 서버 문제는 최근 몇 개월 사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용자들과 PC방 업주들 역시 큰 불만을 드러낸 바 있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말 데이터 센터 내부의 코어 스위치와 그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과 연관돼 발생했다는 답변을 내놓고, 완전히 해결되는 데 두 달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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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약속된 시간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롤 서버 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당 게임의 서버 장애 사태가 상반기에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롤의 서버상태를 알려주는 웹사이트 롤다운닷컴에서 한국 롤서버의 상태는 ‘배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