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의 대체 게임’ ‘손안의 LOL(롤)’로 불리는 소울오브레전드가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소울오브레전드가 게임성 개선과 신규 영웅, 보석 시스템 강화 콘텐츠로 제 2의 도약에 성공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앱크로스(대표 손일홍)가 개발한 모바일 AOS 소울오브레전드에 신규 영웅을 추가하고, 게임 밸런스 조정과 시스템 개편 등의 내용을 담은 첫 대규모 업데이트 1.10 패치를 실시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추가된 영웅은 소피아다. 소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소피아는 빠른 공속과 무빙을 활용하여 치고 빠지는 영웅 캐릭터다.
영웅 소피아는 근접 유닛을 내려쳐 기절 시키는 기술, 공속 증가(기본공격 속도상승) 스킬, 섬광탄 발사(피격시 이동속도 감소), 헤드샷(궁극기)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스킬이 공격적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영웅의 밸런스도 일부 조정됐다. 영웅 알렌은 제자리 내려찍기 스킬이 도약해 내려찍는(도열참) 스킬로 변경됐고, 피해흡수(무적기) 스킬 효과와 기본 방어력 및 공격력이 상향 조정됐다.
또한 영웅 에일린은 기본공격이 물리공격에서 마법공격으로 변경됐고, 메테오(궁극기) 사거리와 기본 공격력 데미지는 각각 줄거나 높아졌다.
보석 강화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저급 보석을 조합해 고급 보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여기에 대검과 장화, 밸트 등 캐릭터의 능력을 올려주는 다양한 아이템도 추가돼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카카오톡 친구를 게임에 초대하는 기능도 첫 선을 보였다. 기존에는 친구 아이디로 초대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카카오톡 친구를 한꺼번에 추가할 수 있어 게임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소울오브레전드는 비카카오톡 게임으로 출시 한달만에 구글 플레이 마켓 다운로드 수 50만을 돌파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다음달 iOS 버전과 함께 이통 3사 마켓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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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글루 김재인 총괄 PM은 “이번 소피아 캐릭터 추가와 함께 카카오톡 친구 초대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 게임 이용자들이 친구들과 더욱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울오브레전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대체 게임으로 꼽힌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잦은 서버 장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소울오브레전드가 제 2의 리그오브레전드로 불릴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