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 신부전 말기" 해명

경제입력 :2013/07/08 17:10    수정: 2013/07/08 17:25

CJ그룹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이재현 회장이 만성신부전증과 유전질환으로 위중한 상황이라고 8일 밝혔다.

CJ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와 만성신부전증,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다며 이가운데 2008년 발병한 신장질환이 (건강상) 가장 우려된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이 회장의 신부전증은 초기부터 말기까지 5단계 중 신장기능이 정상대비 10%수준까지 떨어져 5단계에 진입했다. 신장이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는 요독증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신장이식이나 혈액 투석을 필요로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며 고혈압 때문에 투석이 어려워 바로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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