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대항마 중 하나로 꼽히는 ‘도타2’의 국내 소규모 테스트가 임박했다.
8일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밸브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도타2의 소규모 테스트를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넥슨코리아 측이 베타키를 제공한 일부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테스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테스트 규모를 확대할지 부분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도타2는 정통 AOS 장르를 표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코어마스터즈와 소울오브레전드 등의 작품과 더불어 국내 1위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도타2와 코어마스터즈는 3분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불리는 소울오브레전드는 지난달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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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도타2의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베타키를 제공받은 게임 이용자만 이번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규모를 확대하는 부분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개막한 도타2의 첫 공식대회 ‘넥슨 스타터 리그(NSL)’의 4강전과 결승전은 각각 오는 13일, 14일에 진행된다. 우승팀은 도타2 글로벌 대회인 더인터네셔널 도타2 챔피언십 시즌3에 참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