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신제품 스마트폰 '모토X'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모토X의 전면 패널로 추정되는 몇 장의 사진이 유출됐다.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모토로라 신제품 모토X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전면 및 후면 패널 유출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유출된 사진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 둥근 모서리에 얇은 베젤이 눈에 띈다. 이는 모토X가 베젤프리 형태의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한다.
패널 상단에는 카메라와 송화기, 근접센서용으로 추정되는 구멍이 뚫려 있다. 하단에는 마이크 외에는 아무런 기능이 위치해있지 않아 모토X에는 물리적인 홈버튼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s://image.zdnet.co.kr/2013/07/08/KWrWwHboqyPX18i4yyog.jpg)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을 종합하면 모토X에는 퀄컴 듀얼코어 1.7GHz 스냅드래곤S4 프로세서,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1천만 화소 후면카메라 및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6GB 내장메모리, 2GB 램(RAM), 안드로이드4.2.2 젤리빈 운영체제(OS)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관 색상과 후면케이스 디자인을 집적 고를 수 있고 후면에 이름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새겨넣을 수 있는 최초의 커스터마이징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주머니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실행되고 자동차 안에서도 스피커폰 방식으로 작동하는 등 구글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글이 이르면 오는 10일 열리는 행사에서 모토X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구글은 10일과 11일 양일 간 구글캠퍼스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50명의 기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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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모토X 광고에서 남여 모델이 다이빙하는 모습이 각각 로마자 'Ⅹ'와 'Ⅰ'형태로 이는 구글이 11일 모토X를 공개할 것이라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美 씨넷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10일 개최되는 구글 행사는 모토X 공개가 아닌 다른 주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