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X 외관 사진 유출

일반입력 :2013/07/08 09:35    수정: 2013/07/08 17:46

정현정 기자

모토로라의 신제품 스마트폰 '모토X'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모토X의 전면 패널로 추정되는 몇 장의 사진이 유출됐다.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모토로라 신제품 모토X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전면 및 후면 패널 유출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유출된 사진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 둥근 모서리에 얇은 베젤이 눈에 띈다. 이는 모토X가 베젤프리 형태의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소문을 뒷받침한다.

패널 상단에는 카메라와 송화기, 근접센서용으로 추정되는 구멍이 뚫려 있다. 하단에는 마이크 외에는 아무런 기능이 위치해있지 않아 모토X에는 물리적인 홈버튼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을 종합하면 모토X에는 퀄컴 듀얼코어 1.7GHz 스냅드래곤S4 프로세서,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1천만 화소 후면카메라 및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6GB 내장메모리, 2GB 램(RAM), 안드로이드4.2.2 젤리빈 운영체제(OS)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관 색상과 후면케이스 디자인을 집적 고를 수 있고 후면에 이름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새겨넣을 수 있는 최초의 커스터마이징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주머니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실행되고 자동차 안에서도 스피커폰 방식으로 작동하는 등 구글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구글이 이르면 오는 10일 열리는 행사에서 모토X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구글은 10일과 11일 양일 간 구글캠퍼스에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50명의 기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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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모토X 광고에서 남여 모델이 다이빙하는 모습이 각각 로마자 'Ⅹ'와 'Ⅰ'형태로 이는 구글이 11일 모토X를 공개할 것이라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美 씨넷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10일 개최되는 구글 행사는 모토X 공개가 아닌 다른 주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