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해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최지우는 7일 공식홈페이지 스타지우에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워줬던 작은 천사 해나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지금도 해나의 해맑은 웃음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는 글을 남겼다.
최지우는 지난 5월 방송된 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3살짜리 해나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으며 식도에 튜브를 꽂아 호흡하면서도 해맑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앞서 이날 오전 ‘휴먼다큐멘터리’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는 자유가 됐습니다”며 “해나는 한국시간 일요일 새벽 5시반경 평화로운 얼굴을 한 채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최지우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습니다”며 “비록 해나는 하늘나라로 갔지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함께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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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해나야,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마음껏 뛰어놀길 바래”라며 “우리 해나의 해맑은 웃음 잊지 않을게”라고 전했다.
누리꾼들도 애도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해나야,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렴”, “그곳에선 못다 이룬 꿈 꼭 이루길 바래”, “해나가 아픔 없는 곳에서 항상 웃고 지내길 빈다”, “해나야 사랑해” 등의 글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