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징가, 새 CEO 연봉이...

일반입력 :2013/07/05 09:45    수정: 2013/07/05 10:50

남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를 떠난 돈 매트릭 X박스 책임자가 징가에 합류한 대가로 3년간 수천만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4일(현지시각) 게임스팟 등 외신은 돈 매트릭 징가 새 CEO가 향후 3년간 연봉과 보너스, 주식을 합쳐 우리 돈으로 570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단 그가 부임 첫해에 받기로 한 연봉은 100만달러(약 11억원)이다. 여기에 스카우트시 지급하는 별도 보너스가 500만달러(약 56억원)다. 올해 추가 보너스는 200만달러(약 22억원)로, 연봉과 보너스를 합친 첫해 현금 수익만 800만달러(약 9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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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큰 수익은 징가로부터 받은 주식이다. 징가는 매트릭을 영입, 그가 3년간 회사에서 일하는 대가로 자사주 90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약속했다. 외신들은 매트릭이 받기로 한 스톡옵션의 현재 가치가 3천50만달러(약 3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주식이 3년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나누어 지급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트릭은 부임 첫해에 1천930만달러(약 220억원), 두번째 해에 1천430만달러(약 163억원), 마지막해에 840만달러(약 95억원)를 받는다. 모두 합친 금액은 4천200만달러(478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