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새 최고경영자(CEO) 돈 매트릭이 연봉 대부분을 주식으로 받기로 했다. 매트릭 CEO는 위기에 빠진 징가를 되살려낼 구원 투수로 여겨진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돈 매트릭 CEO가 연봉의 95%를 징가 주식으로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트릭 CEO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IEB) 책임자 출신으로, X박스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매트릭과 징가가 맺은 연봉 계약은 수일내에 공개될 전망이다. 징가는 아직까지 매트릭이 받을 현금 액수 등 구체적인 연봉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다.
현지 신문들은 매트릭이 전임자보다는 더 많은 액수의 현금을 연봉으로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핀커스 징가 창업자이자 전임 CEO는 자신의 연봉을 지난 4월 1달러로 조정했다. 다만 핀거스 전 CEO는 앞서 자신이 보유한 징가 주식을 처분, 수백만달러를 챙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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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의 주가는 지난 2011년 12월 기업 공개 이후, 이전보다 70%나 빠졌다. 그러나 매트릭의 부임 소식으로 징가 주가는 장 마감시 10% 반등한 모습이다.
한편 MS는 매트릭의 퇴직으로 공석이 된 IEB 부서를 스티브 발머 CEO가 직접 맡기로 했다고 내부 메일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