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뮤지컬 해설자로…

일반입력 :2013/07/05 09:38    수정: 2013/07/05 09:49

송주영 기자

정철길 SK C&C 사장이 200여명의 직원, 가족들 앞에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공연의 해설자로 나섰다.

5일 SK C&C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본사 27층 비전룸에서 열린 인문학 콘서트 ‘행복 콘서트’에서 정 사장이 직접 레미제라블의 대표곡을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레 미제라블의 대표곡인 ‘아이 드림드 어 드림’, ‘후 엠 아이’, ‘원 데이 모어’ 등을 소개했다.

정 사장은 행복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 최장수 뮤지컬인 레미제라블의 성골 비결과 함께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 세계 4대 뮤지컬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들 뮤지컬을 모두 제작한 천재 프로듀서 카메론 메킨토시를 비롯해 존 오웬 존스 등의 뮤지컬 배우와 관련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정 사장은 지난 4월에도 ‘행복콘서트’의 해설자로 나서 구성원들에게 ‘오페라의 유령’을 직접 소개했다.

SK C&C 행복콘서트는 글로벌과 비IT영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문학과 IT로 무장한 창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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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조봉찬 SKMS본부장은 “CEO가 직접 해설자로 나선 행복콘서트는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행사”라며 “특히 이번 행복콘서트는 구성원 가족들도 함께 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자리가 됐다” 고 말했다.

정 사장은 CEO 취임 직후인 지난 2011년부터 임원, 팀장의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의 함양을 통해 구성원들의 품격을 높이고 창조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인문학 사내세미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