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

일반입력 :2013/07/04 11:16

정윤희 기자

정부는 북한에 오는 6일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다. 전날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방북을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했다”며 “오는 6일,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 집에서 실무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꾸려 회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와 완제품, 원부자재 반출 문제를 비롯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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