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아나키는 인디 개발자들에게 트리플 A타이틀에 쓰이는 툴셋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하복코리아가 3일 개막한 ‘게임테크 2013’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게임 엔진 ‘프로젝트 아나키’를 소개하고, 무료화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프로토타입 개발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하복 엔진의 편리함을 어필했다.
먼저 이 날 강연에 참석한 토마스 폴락 하복코리아 팀장은 프로젝트 아나키를 무료화한 이유에 대해 “인디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실제 회사에서 쓰이는 프로덕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인텔의 모바일 플랫폼 지원을 위한 이유도 프로젝트 아나키가 무료화 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아나키는 안드로이드, iOS,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통합형 하복 엔진이다. 비전, 피직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FMOD, AI 등 하복의 다섯 가지 개발 도구가 통합된 형태며, 올 여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https://image.zdnet.co.kr/2013/07/03/FNoj1qUPUlBNmsiaOgmL.jpg)
하복은 지난 2007년 9월 인텔에 피인수된 이후 독립 운영돼 왔다. 프로젝트 아나키는 통합 엔진이지만 모듈 기반으로 구성돼 확장이 용이하며 다섯 가지 개발 도구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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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C++ 언어와 LUA 스크립트를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바일을 PC로 변환하는 것도 쉽게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또 하복은 프로젝트 아나키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샘플과 튜토리얼 등 개발 지원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강연에서 프로젝트 아나키의 강점을 소개한 토마스 폴락 하복코리아 팀장은 “프로젝트 아나키는 향후 윈도8 지원 계획도 있다”면서 “고객들이 원하면 다른 플랫폼도 지원할 계획이니 아이디어 섹션에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