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 18명 위촉

일반입력 :2013/07/03 15:15    수정: 2013/07/03 18:20

전하나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3일 제3기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교추위) 위원 18명을 위촉했다.

이날 임명된 위원은 위원장인 홍성규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한 방송통신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로 민간부문 13명, 정부 관계자 5명이다. 임기는 오는 2015년 5월 26일까지 2년이다.

민간 전문가에는 김철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원, 안인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호규 동국대 신방과 교수, 정회경 한국정보통신학회 회장, 최진욱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이장석 MBC 경영기획본부장, 유환식 SBS 기획실장, 박찬욱 KBS 보도국 북한부장, 서홍석 KT 대외협력실 부사장, 유필계 LG유플러스 CR 전략실장, 정태철 SK텔레콤 대외협력실장, 최종삼 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김형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이 임명됐다.

정부 관계자로는 홍성규 위원, 오남석 방통위 방송기반국장, 김선옥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 이수영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김점준 민주평통사무처 기획조정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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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추위는 2001년 6월 구 방송위원회 산하 특별기구로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회’로 출발했다가 2005년 8월 법정기구로 격상됐다. 이후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정에 따라 2011년 5월 현재의 남북방송통신교류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 국제경기의 중계 지원에 관한 사항 등 남북간 방송통신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위원 여러분께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하고, 나아가 통일 후를 대비한 중장기적 비전을 그려나가는 데 머리를 맞대 주시기 바란다”면서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방송과 통신 전문가분들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