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8월까지 종합편성채널 재승인에 대한 심사 계획안을 마련하고 9월에 접수를 시작, 종편이 제시한 목표와 계획을 종합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편이 아직 정착단계에 온 것으로 보지 않는다. 목표에 적합하지 않은 것은 나름대로 평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종편의 중립성·공정성 준수 여부 등에 대해 방통위가 실태조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방송내용에 관한 조사를 할 경우 자칫 정부 개입으로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민간심의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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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지난 14일 열린 방송공정성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TV조선과 채널A의 광주 5·18 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채널 재허가 심사에서 어떤 형태로든 점수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 “종편이 어느 정도 여론의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있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경쟁적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