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전원을 공급할 태양광 발전 시설을 추가로 건설한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는 애플 계획의 일환이다.
1일(현지시간) 씨넷은 애플이 네바다 발전시설인 NV에너지와 손잡고 북네바다 지역에 167에이커(약 67만5천800m2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18mW~20mW 용량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애플이 네바다 주 르노 지역에 위치한 1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며 이는 애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사용된다.
발전시설이 완공되면 매년 시에라 퍼시픽 파워의 전력망을 위해 시간 당 4천350만kW의 전기를 공급한다. 이를 거쳐 애플의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기가 공급된다.
데이터센터는 많은 양의 전기를 소모한다. 때문에 애플은 데이터센터 전체를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해 운영하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메이든에 위치한 애플 컴퓨팅 센터는 정부가 운영 중인 최대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
애플측은 모든 애플의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한다며 가장 최신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이 같은 요건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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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재생가능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전력망에도 이를 공급한다. 여기에는 메이든 데이터센터와 함께 애플의 오스틴, 엘크 그로브, 코크 등의 지사도 포함된다.
애플은 친환경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달리 아직 태양광 충전을 이용한 애플 제품은 선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이 회사는 2011년에 태양광 패널을 통해 서로 다른 휴대용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해 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