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건축물이 증가 추세다. 프랑스에선 태양광 발전을 통해 운영되는 축구 경기장을 새로 준공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美씨넷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춘 축구 경기장 누보 스타디움(Nouveau Stade) 건설이 시작됐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경기장 건설은 스위스 디자인 회사 헤르조그 앤 드뫼롱(Herzog & de Meuron)이 맡았다. 이 회사는 새 둥지 모양의 경기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08년 올림픽 주경기장인 베이징 스타디움과 비슷한 모양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경기장 하나가 대형 발전소로 쓰인다는 점이다. 경기장 외벽은 모두 태양광 발전 패널이 부착된다. 신축 비용만 약 2억2천300만달러(약 2천5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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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장은 4만2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월드컵 유치가 가능한 대형 축구 전용 스타디움이다. 때문에 경기장 완공 후에 주요 축구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현재 완공 목표는 2015년이다. 완공 이듬해인 2016년에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경기 중 한 경기를 진행하괴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