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스마트가전 관리 시장 진출

누리텔레콤이 스마트가전 솔루션을 국내 가전업체에 공급하며 MDM(모바일 기기 관리) 기술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MDM 기술을 접목해 윈도, 리눅스, 맥, 심비안,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가전 소프트웨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운영기술 등을 공급했다.

누리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가전 솔루션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에 컴퓨팅 , 통신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기기간의 정보교환과 원격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누리텔레콤 솔루션은 사용 환경에 맞춰 절전 기능을 설정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자동절전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시간대에 절전 운전을 하고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시간대에 알아서 가동한다.

누리텔레콤이 공급하고 있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 시스템(AMI)과 연동해 향후 스마트 홈을 구현하는 데 관련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누리텔레콤은 2010년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 관리솔루션인 MDM(스마트세이퍼)을 출시한 후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가전용 솔루션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고객사로는 국내 대기업 가전업체가 있으며, 올해부터 국내외 가전사와 M2M(사물 지능통신) 기반의 서비스 업체도 영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송만 사장은 “스마트가전 솔루션 사업은 향후 스마트그리드, 홈 네트워크와 연계할 수 있어 당사의 주력사업분야인 AMI(지능형 검침인프라),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