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심으로 공인인증…“11월까지 무료”

일반입력 :2013/07/02 10:53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국내 최초로 LTE 스마트폰과 PC에서 공인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USIM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TE 스마트폰에 장착된 USIM(유심, 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저장, 금융거래나 본인확인을 할 때 사용하는 인증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11월까지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보안전문업체인 라온시큐어와 제휴를 맺고 LTE 스마트폰 유심칩에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보안 1등급 매체로 보안성을 공식 인증 받은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PC나 USB, 스마트폰 내부메모리 및 SD카드에 저장하는 방식과 달리 유심 칩 내부의 암호연산 장치를 통해 비밀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사용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유심인증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고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유심 공인인증 웹사이트에서 PC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PC에 설치한 후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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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인인증서를 유심에 발급 저장한 뒤 휴대폰 번호 입력과 애플리케이션의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금융 증권거래, 공공업무, 신용카드 결제 등 공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차별화된 1등급 보안매체인 ‘유심 공인인증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인증을 통해 모바일 공인인증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