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MP3(4MB) 다운로드에 0.2초, 1천MB 영화 다운로드가 53초.
LG유플러스가 LTE-어드밴스드(LTE-A) 상용화에 가세한다. 내달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키로 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두 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26일 LTE-A 서비스를 시작하는 SK텔레콤에 이은 것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을 구축한 800MHz와 멀티캐리어(MC)용 2.1GHz 주파수 동시에 활용, 최고 전송속도를 2배 끌어올리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적용한다. LTE-A는 최고 전송속도가 3G보다 10배, LTE보다 2배 빠른 150Mbps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MC가 구축된 지역에 C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적용, 네트워크 연동시험을 진행해왔다. 에릭슨LG, 노키아지멘스 네트웍스, 삼성전자 등 글로벌 LTE 장비 업체와 협업했다.
또 2.1GHz 대역에 LTE 기지국을 지속적으로 증설한다. 3분기 내 서울/수도권/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에, 나머지 도시는 연말까지 LTE-A 업그레이드를 완료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2.1GHz 주파수에 약 1만5천식의 기지국을 확보할 예정이다.
만약 광대역 주파수가 추가 확보될 경우 지속적인 속도향상이 이루어지도록 기술발전을 꾀하고 다운로드 뿐 아니라 업로드도 LTE-A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까지도 LTE-A가 가능한 단말기를 내놓는다.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LG전자 옵티머스G 2 등 연말까지 총 6종의 LTE-A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약 15종의 스마트폰도 전량 LTE-A로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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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LG유플러스 SC본부 부사장은 “지난해 1월 대비 LTE 데이터 트래픽의 경우 1년여만에 약 750% 늘어나는 등 LTE 시장은 폭발적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LTE 일등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LTE 품질을 바탕으로 세계최초 100% LTE-A를 추진, 고품질의 올-IP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올-IP 시대에 걸맞는 진정한 일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