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8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인 400mg을 훨씬 웃도는 결과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719명을 대상으로 ‘커피 중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5.6%가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커피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직장인이 하루에 커피에 쓰는 돈은 ‘3천~5천원’이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1천~3천원’이 22.9%, ‘1천원 미만’이 17.1%, ‘5천~1만원’이 11.3%이었으며 ‘1만원 이상’을 쓰는 직장인도 5.4%였다.
이어 직장인의 61%는 커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image.zdnet.co.kr/2012/04/16/MbX4kLIttKC6sXoEnvj3.jpg)
부작용의 증상으로는 ‘속쓰림’(27.4%), ‘불면증’(22.4%), ‘신경 과민’(14.9%), ‘소화 불량’(11.1%), ‘두통 유발’(8.6%), ‘피부트러블’(6.1%), ‘피로 가중’(5%), ‘두드러기’(2.5%)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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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선 가장 많은 응답자인 25.7%가 ‘습관이 되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18.3%), ‘잠을 깨기 위해’(16.9%),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식사 후 커피 외에 마땅한 입가심 거리가 없어서’(11.1%),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10.1%), ‘나만 안마실 수가 없어서’(4.1%) 등의 순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