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하루 커피 섭취량 "이 정도 였어?"

사회입력 :2013/07/01 15:33

온라인이슈팀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8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인 400mg을 훨씬 웃도는 결과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719명을 대상으로 ‘커피 중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5.6%가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커피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직장인이 하루에 커피에 쓰는 돈은 ‘3천~5천원’이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았다. ‘1천~3천원’이 22.9%, ‘1천원 미만’이 17.1%, ‘5천~1만원’이 11.3%이었으며 ‘1만원 이상’을 쓰는 직장인도 5.4%였다.

이어 직장인의 61%는 커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증상으로는 ‘속쓰림’(27.4%), ‘불면증’(22.4%), ‘신경 과민’(14.9%), ‘소화 불량’(11.1%), ‘두통 유발’(8.6%), ‘피부트러블’(6.1%), ‘피로 가중’(5%), ‘두드러기’(2.5%)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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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선 가장 많은 응답자인 25.7%가 ‘습관이 되어서’라고 대답했다.

이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18.3%), ‘잠을 깨기 위해’(16.9%),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식사 후 커피 외에 마땅한 입가심 거리가 없어서’(11.1%),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10.1%), ‘나만 안마실 수가 없어서’(4.1%) 등의 순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