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북유럽서 친환경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3/07/01 11:28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 F8000이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로부터 친환경 인증 ‘그린 마크’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넴코는 북유럽 노르웨이 기반의 국제적 규격 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 150개 국가의 규격 인증을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TV F8000은 유럽의 유해물질 기준(RoHS2 및 REACH)은 물론, 친환경 디자인, 에너지 효율 등 원재료부터 제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목에 걸쳐 검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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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F8000 모델에 법적 규제 대상인 중금속과 함께 직간접적 위험성이 포함된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했고 수은을 전혀 함유하지 않으면서 발광효율을 약 2배 가량 높인 LED 백라이트를 써서 3년 전 동일 모델보다 소비전력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TV를 폐기할 때 재활용을 방해하는 페인트, 스프레이 도장 등의 사용을 금했고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서도 어떤 재질인지를 표시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친환경 검증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북유럽의 인증 기관으로부터 스마트TV F8000이 그린 마크를 받은 것은 화질과 기능은 물론, 환경성에 있어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