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도 우주 핵심기술 개발 분야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주 핵심기술 개발 분야는 독자적 우주개발 능력 확보에 필요한 우주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과제당 연 10억원 내외의 연구개발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핵심기술 개발 분야의 금년도 지정 과제는 ▲QM급 PCM 열제어 장치 개발 ▲액체추진기관 성능 설계를 위한 1차원/MET 시뮬레이터 개발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개발 등 3개 과제다.
개발이 완료된 기술 중 우수 기술은 소형위성에 탑재, 우주환경에서 실험을 거쳐 발사체, 위성체 등의 개발에 적용된다.
현재 ‘위성용 S-밴드 TCTM 디지털 송수신기’ 등 총 7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으며, 이 기술들은 실제 차세대 소형위성(2017년 발사 계획)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우주 분야에서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도 추진한다.
우주기술은 IT, 전자, 기계, 소재, 인체공학 등 여러 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우주기술의 파급을 통해 신제품 개발, 공정혁신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우수 과제는 추가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경영 컨설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연 4억원 범위 내에서 최대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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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오는 8월 중 핵심기술 개발 및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분야 신규과제 선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7월 3일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내용, 과제별 제안요청서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