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원의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납득시켜야 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외신 게임인더스트리스가 X박스 원 가격 정책에 대한 에릭 허시버그 액티비전 퍼블리싱 대표의 발언을 소개해 화제다.
외신은 허시버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블리셔 입장으로서 X박스 원의 가격, 499달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그는 “소비자들은 100% 항상 낮은 가격을 선호한다”면서 “차세대 비디오 게임의 가격 정책에 있어서는 일단 소니가 이긴 인상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 원의 가격을 높게 책정한 만큼 그에 맞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그들이 그런 노력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신은 X박스 원의 가격이 높게 책정된 이유 중 하나가 ‘키넥트’가 동봉된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허시버그 대표의 생각을 물었다.
그는 “키넥트 역시 이를 함께 포함함으로써 무엇이 더 좋아지는지, 또 높은 가격만큼 그에 맞는 가치를 지닌 것인지 MS가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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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외신은 닌텐도 '위 유'(Wii U)에 대응함에 있어 액티비전이 유비소프트에 약간 느린 인상을 받는다고 지적하자 허시버그 대표는 “사업에 있어 우리는 큰 뜻을 품고 엄청난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중요한 변화와 해를 맞은 만큼 우리가 최고의 게임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우리가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액티비전은 선택 가능한 타이틀이 매우 많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