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4’를 당초 499달러에 출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게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용은 소니가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 2013’을 앞두고 원 계획을 바꿔 ‘PS 아이’ 카메라 등 구성품을 제거, 가격을 399달러까지 낮췄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은 소니가 당초 계획한 PS4의 가격을 E3 임박 시점에 X박스 원보다 100달러 낮췄다고 보도했다. PS 아이 등 기본 구성품을 줄임으로써 가격을 내린 것.
소니는 이 같은 조치를 MS가 모르도록 조용히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PS 아이 제거에 대한 정보를 유통 파트너사들에게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가 X박스 원보다 PS4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https://image.newsngame.com/2013/06/11/l54mRjCxmy7BkXrFY2TR.jpg)
PS 아이 카메라의 별도 판매 가격은 약 6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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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MS의 X박스 원은 키넥트 2.0 카메라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돼 4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MS는 키넥트가 선택사양이었던 X박스 360과 달리, 키넥트가 X박스 원의 필수 구성품 중 하나로 선전하고 있다.
이 내용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소니 측 대변인은 즉답을 피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