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 박희재·박춘재 각자 대표 체제로

일반입력 :2013/06/25 18:07

이재운 기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박춘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엔유는 박희재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희재·박춘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춘재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회계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엔유의 재무를 총괄하는 책임임원으로 일해왔다.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에스엔유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조직을 신속히 안정시키고 역량을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이사회에서 경영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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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유 관계자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를 수주하면서 향후 회사의 성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장비의 대당 가격이 커짐에 따라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과 건정성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재무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스엔유는 최근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와 600억원 상당의 OLED 및 LCD 제조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