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의 12 퍼센트가 구글글래스와 같은 증강 현실 기기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향후 구글글래스가 아이폰처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미국 온라인 소비자 2천160만명, 또는 미국 인구의 12%가 증강 현실 장비 사용을 원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포레스터의 사라 로트맨 앱스 분석가는 구글글래스와 같은 기기를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를 모집해 봤다. 그 결과 그들은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기반한 하이테크 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었으며 절반 가량이 Y세대 혹은 Z세대라 불리는 젊은 세대였다.
앱스는 지난 2007년 출시된 아이폰 이후 구글글래스만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기기가 없다 며 의심의 여지가 없이 구글글래스가 아이폰처럼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글래스는 안경의 형태로 출시되며 영상이나 사진 촬영, 채팅, 위치 찾기, 웹 서핑 등을 할 수 있다. 지난 4월 연구개발용 모델이 개발자들에게 제공됐지만 오는 2014년까지 일반 대중에 공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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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는 구글글래스가 아직까지는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짧은 배터리 수명을 보완해야할 사항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 제한된 미러 API로 인해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다고
그러나 향후 구글글래스의 전망은 밝게 내다봤다. 그는 구글이 꾸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고 새로운 앱도 개발 중이라며 구글글래스는 머지 않은 시기에 '주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