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12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매년 모든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및 사회책임, 환경 등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이다. 안랩은 2008년 5번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05년에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의 역할을 분리해 지배구조를 변경한 바 있다. 또한 2006년에는 사외이사제를 도입해 현재 전체 이사회 멤버 중 사외이사의 비율이 60%에 달한다. 이는 법적 구비 의무 비율인 25%를 훨씬 넘는 것이라고 안랩측은 설명했다.
또한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도 높은 성적을 받았다. 개인용 무료 백신 V3라이트를 배포하고,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국가적 사이버 재난에 대응했다. 청소년용 무료 IT 교육 프로그램인 'V스쿨'을 꾸준히 개최하고 여러 대학과 산학 협력함으로써 IT/보안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근에는 보안 피해가 현실화하는 현 상황에서 개인과 조직의 보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안랩은 판교 사옥을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한 한편, IT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운용 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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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안랩 대표는 국내 1위 보안 업체로서 매출 같은 양적 성과 외 연구개발(R&D), 회계투명성, 지배구조, 사회공헌(CSR), 복리후생, 환경경영 등 질적 관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랩은 투명 경영을 인정 받아 지난 5월 한국회계학회로부터 '투명회계대상'을 2회째 수상했다. 또한 '제11회 경제정의기업상(경실련, 공정거래위, 2002년)', '제1회 한국윤리경영대상-투명경영 부문 대상(신산업경영원, 산업자원부, 2003년)', '제 1회 경영정보대상-투명경영 부문 대상(한국회계정보학회, 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