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종 여대생, 숨진 채 발견...누리꾼 한숨

사회입력 :2013/06/21 09:52

온라인이슈팀 기자

부산에서 실종된 여대생이 결국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께 부산 남구 이기대 해안 인근에서 수색 헬기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인양된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나 지난 6일 부산 남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두고 나간 뒤 외부와 연락이 두절된 부산 실종 여대생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부근에 한 여성을 내려줬다는 택시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오륙도 인근 지역의 수색작업을 벌이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종 여대생을 부산 이기대에서 찾았지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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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해경은 육안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워 시신의 DNA 검사를 의뢰하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남의 일 같지가 않다. 자식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