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허브, 월간 이용자 3배 늘어?

일반입력 :2013/06/21 09:01    수정: 2013/06/21 14:33

남혜현 기자

컴투스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디펜스 테크니카' '골프 스타' '브레이브 히어로즈' 등의 초기 반응이 호조를 보이면서,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의 방문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포켓게이머닷비즈 등 글로벌 게임 관련 외신은 최근 컴투스에 가입, 매일 게임을 실행하는 이용자(DAU)가 48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월 단위 이용자 수는 2천8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컴투스 자체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의 월 단위 이용자 수는 1천만명으로 추산된다. 매일 컴투스 허브를 방문하는 진성 이용자 수도 220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로는 두드러지는 것이다. 카카오 등 외부 플랫폼 외에 자체 게임만 집중해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곳은 드문 편이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컴투스가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한 3개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진성 이용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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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컴투스 허브의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폭증했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신작도 호평을 받고 있지만, 허브 이용자가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허브 외에도 카카오 등 여러 통로를 이용한 가입자도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