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가 출범했다. 부당한 온라인 광고 계약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를 막고 피해 구제 활동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해 출범식을 열고, 학계와 법조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20명의 조정위원과 산업계가 위촉한 21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광고는 지난해 2조2천억원 규모로 방송매체에 이어 2대 광고매체로 성장했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위치기반광고, 개인맞춤형광고 등 신유형광고로 인해 광고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했으나 부당 광고계약 체결은 증가 추세며 검색광고 위주에서 모바일 광고, 블로그 광고 등 다수의 이해당사자가 얽힌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새로 구성되는 제3기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정위원과 자문위원을 별개로 구성했다. 업계 자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를 9명에서 21명으로 늘렸다.
관련기사
- 미래부 “정부3.0으로 창조경제 기반 조성”2013.06.20
- 방통위 “검색광고 분쟁 표준약관으로 중재”2013.06.20
- 온라인광고 분쟁조정위원회 공식 출범2013.06.20
- “온라인광고 피해구제 빨라진다”2013.06.20
또 온라인광고 분쟁에 대한 조정뿐 아니라 온라인광고 계약 가이드라인 제작, 모범약관 마련, 소액광고주를 위한 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미래부 측은 분쟁 당사자 권익보호, 건전한 이용환경 조성, 온라인광고 산업의 신뢰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1기부터 조정위원을 맡았던 최승원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자문위원장은 김현진 차이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