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없는 스킨십…“이 발의 끝을 잡고”

사회입력 :2013/06/19 11:01    수정: 2013/06/19 11:03

온라인이슈팀 기자

‘영혼 없는 스킨십’이란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거나 관계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이 사진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국내 커뮤니티 및 SNS 계정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사진 속에는 연인 사이로 보이는 컴퓨터를 하고 있는 남성과 침대에 누워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컴퓨터를 하면서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그리곤 왼팔을 뻗어 누워있는 여자 친구의 발가락을 잡고 있을 뿐이다. 자기 할 일만 하면서 연인을 챙기는 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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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처음 올린 게시자는 “남자친구의 애정표현이 갈수록 드물어지고 안아주거나 위로해주지도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을 말했더니 남자친구가 해준 스킨십이 이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누리꾼 반응도 다양하게 나온다. 주로 “차라리 하기 싫으면 하지 말든지”, “내 남자친구랑 크게 다르지 않아”, “발가락이라도 잡아준거야”, “모니터를 깨버리세요”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