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버테러-재난재해 방지 연구 집중

정부가 자연재해, 사이버테러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재해 규모가 커비고, 산업화와 기술 발달로 새로운 유형의 재난인 대규모 해킹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재난·재해 R&D 투자전략(안)’을 수립, 내년에 중점 투자할 재난재해 유형과 주요기술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중점투자분야는 부처별 R&D 수요 및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선정했다. 37가지의 재난 재해 세부 유형 가운데 ▲사이버테러 ▲지진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태풍 호우 등이다.

유형별로 중점적으로 투자하게 될 기술은 ▲사주요 기반시설의 사이버상과 물리적 재난현상 탐지·예측·대응기술 개발(사이버테러) ▲한반도 지진피해 예측기법 고도화(지진) ▲한국형 토사재해 선제대응과 안전기술 개발(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국가 태풍 분석, 예측과 대응기술 개발과 침수재해 경감 표준모델 개발과 관리 기술 고도화(태풍 호우) 등이다.

미래부는 “2014년 투자전략은 오는 2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201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 조정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