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학, 출연연, 기업이 산학연협력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융합과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산학연협력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산학연협력 우수연구실사업’과 ‘산학협력 연계망 구축사업’을 통합 개편한 것이다. 지원금이 대폭 확대되고 융합기술 중심의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또 기존 지원사업 수요자 친화적으로 개편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산학연 간의 기술정보 교류 활동, 단기 애로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지식클러스터 지원사업과 이를 통해 도출된 융복합 기술개발 과제를 대학과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이 주관기관이 되어 개발하는 핵심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지식 클러스터 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해 16개 과제, 핵심융합기술 개발에 사업비 9억원 5개 과제를 지원한다.
지식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개 이상 기술분야, 기업부설연구소, 대학,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 등 14개 이상의 기관이 주관기관과 참여기관, 기술전문가로 참여해야 한다. 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8개 이상의 기업이 반드시 구성원에 포함돼야 한다.
핵심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학과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이 주관기관이 되며, 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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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클러스터 지원금은 주로 클러스터별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정보교류 활동과 핵심융합기술 도출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과제 기획, 참여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전문가 기술멘토링 실시 및 단기 애로기술개발 활동(사업비 30% 이상 사용 의무화) 등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산기협은 이 사업을 산학연 간의 협력연구를 통한 기업 연구개발(R&D)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