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아이팟 시계 직접 만든 사나이

일반입력 :2013/06/14 08:04    수정: 2013/06/14 09:45

이재구 기자

이쯤 되면 정말 아이팟 마니아라고 할 만 하다.

씨넷은 13일(현지시간) 황금도금을 한 아이팟 시계를 직접 제작해 찬 사나이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름하여 '아이블링(iBling)'.

그동안 황금을 듬뿍 바른 애플 제품은 많이 등장했었다. 대부분 전문 제작자가 만든 것이다. 황금을 입히거나 다이아먼드,티라노사우루스 뼈를 박았고, 가격은 수천만원대까지 호가해 화제를 뿌렸다.

하지만 테드 채퍼니언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황금 아이팟시계를 갖고 있다. 그 스스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그가 아이블링으로 이름붙인 이 황금 아이팟시계는 6세대 아이팟나노 오팟(AuPod)과 18캐럿 황금으로 만들어졌다. 제작 시간은 무려 500시간. 재료비만 2천500달러가 들었다.

황금아이폰4S 가격이 940만달러(106억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셈이다.

제작자인 채퍼니언의 부인은 이 황금아이팟시계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레딧에 올렸고 제작과정에 대한 질문에 답해 주고 있다. 이 특별한 시계 제작과정에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발생했고 특히 수많은 스크린이 부서졌다. 최악의 사고는 녹아있는 상태의 비싼 황금이 작업하는 방안 주변으로 튄 것이다.

보도는 그의 부인의 말을 빌어 이 사나이가 이 시계를 특별한 날에만 찬다고 전했다.

아래 동영상은 황금아이팟시계 제작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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