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한국SC은행 데이터센터사업 수주

일반입력 :2013/06/13 21:52

송주영 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을 포함한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산하 4개 자회사의 데이터센터 이전, 구축 프로젝트 총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EMC는 IT 시스템 이전, 구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네트워크, 데이터 센터 구축 ▲서버, 스토리지 통합 ▲메인프레임 교체 서비스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 총괄을 맡게 됐다. 데이터센터 이전 역량을 한층 확대,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기대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데이터센터 이전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서버 통합, 가상화, 스토리지 통합, 신규 메인프레임 도입 등이 동시에 수행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의 PMO로 최종 선정된 한국EMC는 데이터센터 이전에 필요한 사전 컨설팅 후 내년 1월부터 총 4회에 걸쳐 2천200여 대의 IT 장비를 이전할 예정이다. 5월에는 주 데이터센터 시스템이전을 완료한다.

한국EMC는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이전을 위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IT 인프라 자원 현황, 데이터센터 환경을 분석해 마스터플랜, 전략적 이전 방향을 수립한다. 다양한 업체와 사전 협력을 통해 중단 이행이 가능한 시스템에 한하여 3차에 걸쳐 휴일 중단 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비스 중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모의훈련 준비 중이다.

한국EMC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스토리지 통합, 이관 프로젝트도 담당한다. 메인프레임과 통합 서버들에 사용되고 있는 서로 다른 기종의 스토리지를 모두 EMC 스토리지로 교체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인프라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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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토리지 통합은 이전 프로젝트 추진 중에도 현 시스템 및 데이터의 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데이터센터 이전 및 구축 프로젝트 총괄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인정받아 얻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